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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과 전공의 70명 남짓, 필수의료 붕괴 위기

게시2026년 8월 18일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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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아청소년과 전공의가 이달 말 70명 수준으로 급감할 위기에 처했다. 의료소송 부담, 낮은 수가, 세부 전문의 일자리 부족 등으로 젊은 의사들이 소청과를 기피하고 있으며, 지방에서는 이미 진료과가 폐쇄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소청과 전공의 충원율은 20.6%로 전체 진료과 중 가장 낮았고, 소아혈액종양·소아신장 등 세부 분과의 인력 단절은 더욱 심각하다. 전북대병원 어린이병원 소아신경과는 유일한 교수의 정년퇴직으로 조만간 문을 닫을 예정이며, 소아외과 전임의는 전국에 3명뿐이다.

전공의들은 사법 리스크 경감, 수가 개선, 세부 전문의 일자리 창출을 시급히 요구하고 있다. 정부가 제도 개선에 나서지 않으면 서울 대형병원조차 정상적인 소아 진료 유지가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비어 있는 소아 중환자실의 모습. 사진 '다음 세대 소청과 모임(Nextgen Pediatrics·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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