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여성기자협회, 제23회 한국여성기자상 수상자 발표
게시2025년 12월 29일 08:40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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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기자협회가 29일 제23회 한국여성기자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취재부문에는 동은영 SBS 사회부 기자가, 기획부문에는 김다빈 한국경제신문 기자와 조윤진 서울경제신문 기자가, 혁신부문에는 김혜영·박인혜 한국일보 기자가 선정됐다.
동 기자는 해양경찰관 고 이재석 경사 죽음의 의혹을 보도해 구조적 문제를 포착하고 피해자의 목소리를 선정적으로 소비하지 않으면서 공적 책임 주체를 추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다빈 기자는 캄보디아 한국인 납치·사망 실태를 2년에 걸쳐 기획 보도했고, 조윤진 기자는 한-웨스팅하우스 원전 협정의 비공개 협정서 원문을 입수해 구조적 취약점을 드러냈다. 혁신부문 수상작 '비로소, 부고'는 부고 기사 전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애도 저널리즘의 모범을 보였다.
심사위는 출품작 상당수가 10년차 미만 여성 기자들의 기사였으며 문제의식의 깊이와 취재의 성실함이 돋보였다고 평했다. 시상식은 2026년 1월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다빈 한경 기자 등 제23회 한국여성기자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