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권도연맹 본부, 다음 달 무주 태권도원으로 이전 확정

아시아태권도연맹(ATU) 본부가 2025년 9월 3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으로 공식 이전한다. 무주군은 2025년 8월 22일 태권도원에서 ATU 사무공간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발표했으며, 세계태권도연맹(WT) 산하 5대 대륙 연맹 중 하나인 ATU는 아시아 44개국 협회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ATU는 국제대회 개최 용이성, 연수·훈련 인프라 활용, 민간 스포츠 외교를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을 무주 선정 이유로 꼽았다. 또한 태권도 e-스포츠화와 AI 접목, 정부 ODA 사업 수행 용이성도 고려됐다.

무주군은 이번 본부 이전으로 국제 스포츠 네트워크 강화, 국제대회 및 훈련 센터 연계, 지역경제·관광 활성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무주는 이미 대규모 태권도 인프라가 조성되어 있으며, 태권도 특성화 고등학교 설립과 글로벌 인재 양성센터 구축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