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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반미 작당모의' 발언에 크렘린궁 "음모 꾸민 적 없다" 반박

게시2025년 9월 3일 19:13

AI가 2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9월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함께 참석한 북·중·러 정상을 향해 '반미 작당 모의'를 했다고 비판한 데 대해 러시아 크렘린궁이 "어떠한 음모도 꾸미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러시아 국영방송 로시야1 인터뷰에서 "세 정상이 미국에 대항할 작당 모의를 하고 있다는 트럼프의 주장은 '아이러니'였을 것"이라며 "세 지도자 중 누구도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두가 미국과 트럼프 정부가 국제 정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가운데) 등 러 측 인사들이 2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 있다.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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