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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2035년까지 돔구장 건립 추진

게시2025년 12월 29일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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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29일 노후 야구장 시설 개선을 위해 오송일대에 돔구장을 건립하기로 발표했다.

김영환 지사는 청주야구장이 1979년 건립돼 시설이 낡고 배수 시설이 열악해 한화이글스가 올해 경기를 유치하지 못했다며, 내년 2월까지 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뒤 2035년까지 돔구장을 완성할 계획을 밝혔다. 세종시와 협력해 정부 국비 확보와 자체 재원 투입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추진한다.

다만 청주시와 세종시 간 입지 선정을 둘러싼 이견과 최소 6000억 원 이상의 재원 조달 방안이 남아있어 향후 조율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29일 오후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돔구장 건립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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