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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군 장병 대상 맞춤형 재무설계 서비스 시작

게시2026년 4월 14일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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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13일부터 29일까지 육·해·공군 현역 병사와 초급 간부 120명을 대상으로 '군 장병 맞춤형 재무설계 서비스'를 시작한다. 병장 월급 150만원에 정부 지원 장병내일준비적금을 활용하면 전역 시점에 2000만원을 모을 수 있지만, 금융지식 부족으로 도박이나 불법 사금융에 빠지는 장병들이 늘고 있다.

선발된 장병은 5~7월 중 전문 재무설계사로부터 비대면 방식으로 2회 상담을 받으며 예·적금 활용법과 투자 전략, 소득·지출 관리 방법을 배운다. 신용 이력이 없는 현역병들은 은행 대출이 불가능해 상위 30개 대부업체의 군인 대출 잔액 444억원 중 54.5%인 242억원이 병사 대상 고금리 대출(연 17.9~20%)이었다.

군 장병 채무조정 금액이 2021년 56억원에서 2025년 102억원으로 4년 새 두 배로 증가하면서 금감원은 입대 초기부터 재무교육을 통해 건전한 자산형성을 유도하려는 방침이다.

지난달 30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전남 광주 육군 제31보병사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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