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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윌 샤프를 백악관 법률고문으로 지명

게시2026년 8월 11일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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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개인 변호사이자 핵심 측근인 윌 샤프 백악관 문서 담당 비서관을 신임 법률고문으로 지명했다. 샤프 내정자는 9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며, 데이비드 워링턴 법률고문의 후임으로 대통령에 대한 법률·정책 자문과 사면, 법관 임명 검토, 의회 조사 및 소송 대응을 총괄하게 된다.

샤프 내정자는 프린스턴대와 하버드대 로스쿨 출신 연방검사로, 트럼프 1기 당시 연방대법관 인준을 지원했고 퇴임 후 2020년 대선 불복 사건 등 주요 재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인단으로 활동했다. 2기 행정부에서는 문서 관리와 행정명령 서명식 보좌, 국가수도계획위원회 위원장 겸임으로 백악관 연회장 건축 계획 승인을 주도했다.

이번 인사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소환장 발부, 행정특권 다툼, 탄핵 추진 등 야당의 강도 높은 공세에 대비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법 위험을 막기 위해 개인 변호사들을 요직에 배치하는 흐름의 일환으로, 최근 법무장관으로 낙점된 토드 블랜치도 같은 맥락으로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3월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서류를 들어 보이고 있다. 왼쪽이 최근 백악관 법률고문으로 임명된 윌 샤프 문서 담당 비서관.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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