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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연미산자연미술공원, 자연과 예술의 조화로운 만남

게시2026년 3월 25일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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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 연미산자연미술공원은 나무로 만든 거대한 곰 '솔곰'을 비롯해 관람객이 직접 내부에 들어가 체험할 수 있는 자연미술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1981년 야투-야외현장미술연구회를 결성한 고승현 작가가 50년 가까이 자연미술 외길을 걸어오며 자연을 통제하지 않고 예술도 자연처럼 변화하도록 하는 철학을 실현했다.

공원의 작품들은 목재와 철을 주재료로 하며 색을 입히지 않아 자연스럽게 산화되고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2004년 첫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이후 2006년부터 연미산에 상설 전시되기 시작했으며, 2018년 '숲 속의 은신처' 주제 비엔날레를 계기로 관람객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제민천 일대의 한옥 카페 '루치아의 뜰'과 고승현 작가의 '자연미술관Ko' 등 근대건축 재생 공간들이 함께 어우러져 공주 문화여행의 중심지로 자리잡았다. 독립서점과 소품점이 밀집한 제민천 골목은 책방지기의 큐레이션으로 차별화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충남 공주시 연미산자연미술공원에 전시된 고요한 작가의 작품 '솔곰'이 숲의 나무 사이로 위용을 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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