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우크라이나, 흑해 곡물 수출 차질로 대체 항로 전환
게시2026년 10월 4일 06:03
newming AI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으로 인한 흑해 곡물 수출 차질을 극복하기 위해 발트해와 북극 항만으로의 수출 경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러시아는 우스트루가항·상트페테르부르크항·무르만스크항 등으로 곡물 수출을 재편성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는 다뉴브강과 발트해 항구(그단스크·클라이페다·리예파야)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대체 항로의 처리 능력은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이다. 발트해 터미널의 연간 처리 능력이 200만~700만t에 불과한 반면 흑해 남부 항구의 연간 처리 능력은 약 6000만t이었다. 우크라이나 농업정책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발트해 항구들이 처리할 수 있는 물량은 필요한 농산물 수출량의 약 44% 수준에 그친다.
대체 항로 이용에 따른 추가 운송비 부담도 심각하다. 러시아는 t당 약 40~50달러, 우크라이나는 약 50~100달러의 추가 운송비를 부담해야 하며, 이는 곡물 수입국들의 식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S&P 글로벌은 흑해 수출 차질의 여파가 최소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700km 떨어진 북극까지 간다…흑해 막히자 ‘곡물 쇼크’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