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수지 사상 최대 흑자에도 원화 약세 지속, 고환율이 가계 물가 부담 가중
게시2026년 6월 4일 05:0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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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출이 877억5천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최대인데도 원-달러 환율이 1516.4원까지 올라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장 기간 15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이 국내 경제 호조를 압도하며 달러화 강세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28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후 "환율 쏠림에는 아주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경고했으나 환율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상현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외환시장이 전쟁 리스크에 노출돼 유가도, 환율도 호르무즈만 본다"고 분석했다.
고환율은 수입물가·생산자물가·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차례대로 이어져 가계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5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3.1% 올라 2024년 3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금융시장에선 한은 기준금리 인상이 7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쏠림 단호 대처” 한은 경고에도…1500원대에서 꿈쩍않는 환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