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금융시장, 중동 전쟁발 공포에 코스피 12% 폭락
게시2026년 3월 4일 17:0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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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코스피는 장중 12.64%까지 하락하며 2001년 9·11 테러 이후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도 17년 만에 1500원을 돌파했으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국내 증시가 중동 사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지난해 75.63%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크기 때문이다. 높은 중동산 원유 의존도와 수출 중심 산업구조로 유가 급등이 제조 원가 상승과 경상수지 악화로 직결되는 구조적 특성이 '셀 코리아'를 부추겼다. 씨티은행은 브렌트유가 20% 오르면 한국 경제성장률이 0.45%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위기 수준의 우려는 아니지만, 4200억달러 이상의 외환보유액과 안정적인 차입 구조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 불안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산업구조 개선과 글로벌 기준의 노동·환경 규범 정착을 통해 외부 충격에 강한 경제 체질로 개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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