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서 금괴 노린 신종 보이스피싱 기승
게시2026년 7월 24일 18:57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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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금융 당국의 계좌 추적을 피하기 위해 현금 대신 금괴를 요구하는 신종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하고 있다. 일본 경찰청 집계 결과 금괴를 노린 사기 피해액은 지난해 약 58억엔에 이어 올해 1~5월에만 45억엔을 넘어섰으며, 최근 2년간 누적 피해액이 100억엔을 넘겼다.
범죄 조직은 경찰이나 국세청 직원을 사칭해 계좌에 범죄 수익금이 입금됐다며 현금을 금괴로 바꾸도록 지시한 뒤 수거책을 보내 받아 챙기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도쿄에서는 80대 여성이 금괴 1㎏(약 2억원 상당)을 넘겨주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수거책은 모바일 앱으로 지시받았다고 진술했다.
일본 주요 은행이 경찰과 정보를 공유하며 불법 의심 계좌를 즉시 동결하는 등 금융권의 송금 감시 강화가 범죄 수법 변화의 배경이다. 금괴 갈취 사기는 미국과 싱가포르 등에서도 잇달아 발생해 각국 수사 당국이 경계심을 높이는 중이다.

"2년간 피해액 100억엔"…일본 뒤흔든 신종 금괴 사기 수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