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남부 가자 접경지에 창단된 프로 농구단 '오테프 다롬 BC'의 기적
게시2026년 7월 26일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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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7일 하마스 테러로 황폐해진 이스라엘 남부 가자 접경지에 프로 농구단 '오테프 다롬 BC'가 창단돼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테러 희생자 가족인 아모스 아리엘 대표와 바락 펠레그 감독이 주도한 이 구단은 '남부의 중심'이라는 의미로 지역 자부심을 회복하기 위해 출범했다.
창단 당시 은행 잔고 0원에서 시작한 오테프 다롬은 첫 시즌 25연패를 기록했지만 26번째 경기에서 극적인 첫 승리를 거뒀다. 두 번째 시즌에는 강등 면제 안전장치를 스스로 포기하고 리그 9위로 플레이오프 진출, 4강까지 올라가며 진정한 프로다운 성과를 이뤄냈다.
500석 규모의 체육관은 매 경기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원정 경기에는 주민 250명이 응원전을 펼쳤다. 스포츠를 통해 트라우마와 슬픔을 희망과 행복으로 변화시킨 오테프 다롬은 세 번째 시즌을 준비하며 지역 재생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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