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그의 어머니', 아역 배우 보호 위해 '샤프롱' 제도 도입
게시2026년 5월 3일 14:4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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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 중인 연극 '그의 어머니'가 아역 배우 전담 매니저인 '샤프롱' 제도를 연극 무대에 처음 도입했다. 성폭행 혐의자의 아들 역을 맡은 10살 최자운을 지원하는 샤프롱 김채린(31)은 공연 전 준비부터 무대 후 감정 정리까지 아역 배우의 신체적·정서적 안전을 책임진다.
김채린은 극작 전공자로 뮤지컬 컴퍼니매니저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 보호를 넘어 대사와 연기 동선 조정을 제작진에 건의하며 작품 이해도를 높인다. 아역이 힘들다는 신호를 보내기 전에 먼저 마음을 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감정적으로 힘든 장면 후에는 아이를 안아주며 감정 정리 시간을 제공한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마틸다' 등에서만 도입되던 샤프롱 제도가 연극 무대로 확대되는 것은 아역 배우 보호에 대한 인식 제고를 의미한다. 최자운은 '햄릿' 연기를 꿈꾸며 무대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으며, 공연은 5월 17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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