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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평론가 김영대, 향년 별세

게시2025년 12월 29일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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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평론가 김영대가 24일 별세했다. 1990년대 PC통신 시절부터 음악 평론으로 활동해온 그는 음악이라는 공통점만으로 나이, 국적, 배경을 초월해 누구든 친구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었다.

김영대는 R&B, 솔, 재즈, 클래식 등 폭넓은 음악 취향으로 'toojazzy'라는 아이디로 PC통신 게시판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미국에서 음악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한국으로 돌아와 TV, 라디오, 해외 시상식 중계 등을 통해 음악평론가로 자리를 잡았다.

생전 그는 자신의 이름을 건 문화 토크쇼를 꼭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자주 드러냈으나, 이제 그 꿈은 이루어질 수 없게 되었다. 음악을 향한 그의 애정과 열정이 많은 이들의 곁에 오래 남아 온기를 전하길 바란다.

2022년 케이(K)팝 관련 콘퍼런스에 참가할 때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 오른쪽부터 김영대·김윤하·차우진 평론가, 김홍기 스페이스오디티 대표. 김윤하 평론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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