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머스 제퍼슨의 노예제 이율배반과 미국 팽창의 어두운 역사
게시2026년 4월 11일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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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은 '모든 인간은 피부색과 관계없이 평등하다'고 외친 계몽주의자였으나, 자신의 농장에서 수백 명의 흑인 노예를 강제 노동에 시켰다. 흑인 여성 노예 샐리 헤밍스를 성 노예로 삼아 여섯 명의 사생아를 낳게 했으며, 이들 모두를 노예 목록에 올렸다.
1803년 루이지애나 매입 이후 제퍼슨의 꿈은 왜곡되었다. 자영농 기반의 민주주의 확립이라는 청사진과 달리, 백인 노예 농장주들이 루이지애나를 점거했고 목화 산업이 융성하면서 더 많은 흑인 노예가 끌려들었다. 1808년 국제 노예무역 불법화 정책도 인근 주에서의 노예 매매만 증가시켰고, '미시시피강 아래로 팔려간다'는 표현이 생길 정도로 남부 노예 지옥이 심화되었다.
목화밭의 양분 고갈로 새로운 땅을 찾던 농장주들은 멕시코의 테하스로 진출했다. 1836년 텍사스 혁명을 거쳐 텍사스 공화국을 건립했고, 미국-멕시코 전쟁(1846~1848년)으로 캘리포니아, 유타, 네바다, 애리조나까지 확보했다. 제퍼슨의 침실에서 비롯된 위선의 씨앗이 미국 팽창의 명분이 되어 흑인의 피비린내가 대륙 전역에 흩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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