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행정부 압박에 노스웨스턴대 총장 사임 선언
게시2025년 9월 5일 21:3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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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5일,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의 마이클 실 총장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으로 사임을 발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대학 내 반유대주의 척결에 소극적이라는 이유로 7억9000만 달러(약 1조원)의 연구 보조금 지급을 중단했으며, 이로 인해 대학은 심각한 재정난에 직면했다.
노스웨스턴대는 이미 지난 7월 재정 문제로 약 425명의 직원을 해고한 상태다. 총장은 "3년간 총장직을 수행한 지금이 새 지도자에게 자리를 넘겨줄 적기"라고 밝히면서도, 대학의 사명과 학문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임시 총장이 임명될 때까지는 현 직무를 유지할 예정이다.
비 아이비리그 대학 중에서는 노스웨스턴대가 첫 번째 표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실 총장은 사임 발표에서 "연방 차원의 어려운 문제들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우려를 표했고, 미 의회는 대학의 개혁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지적하며 정치적 압박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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