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시민의 이재명 대통령 '마키아벨리적' 정치 비판 분석
게시2026년 7월 23일 20:04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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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는 검찰 보완수사권 문제 대응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마키아벨리적으로 욕먹을 일은 부하에게 시키고 인기를 얻을 일은 자신이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군주론>을 제대로 읽으면 마키아벨리는 사랑받는 방법이 아니라 미움을 관리하는 방법을 다룬 사상가다. 마키아벨리가 말한 정치는 적대와 미움이 폭력으로 번지지 않도록 제도 속에 흡수하는 것이며, 이는 단순한 권모술수가 아니라 공동체 안위를 위한 장치였다.
대통령이 지지자들의 사랑 위에만 권력 기초를 세운다면 오히려 마키아벨리적이지 않으며, 진정성만으로는 미움과 증오를 관리할 수 없다. 현대 정치의 과제는 사람들을 사랑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제도적으로 갈등을 관리하는 데 있을 것이다.

[세상 읽기]나의 친구 마키아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