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북촌 학살 역사 담은 '너븐숭이 4·3기념관' 23일 재개관
수정2025년 12월 22일 21:26
게시2025년 12월 22일 15:2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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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23일 조천면 북촌리의 '너븐숭이 4·3기념관'을 재개관한다. 1949년 1월 17일 북촌리 주민 300여명이 학살당한 비극을 기록한 역사기록관이다.
당시 무장대의 군 차량 기습으로 군인 2명이 사망하자, 군은 보복으로 마을에 불을 지르고 주민들을 북촌초등학교 운동장에 집결시켜 학살했다. 이 사건은 제주4·3 당시 대표적인 집단 학살 사건으로, 현기영 작가의 소설 <순이삼촌>의 배경이 됐다.
이번 개편은 기존의 자료 나열식 전시에서 벗어나 영상 콘텐츠와 예술작품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제주도는 북촌 4·3의 아픔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주 북촌 학살 희생 ‘순이 삼촌들’ 사연…‘너븐숭이 4·3 기념관’서 생생하게 재현
제주4·3 ‘북촌 대학살’ 비극 담은 ‘너븐숭이 기념관’ 다시 문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