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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배터리 공장 노동자 혈중 납 농도 초과, 킬레이션 주사 의혹

게시2026년 3월 29일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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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배터리 공장에서 납·안티몬·황산 등을 취급하는 노동자 115명 중 99명의 혈중 납 농도가 10㎍/dL을 넘었고, 22명은 25㎍/dL 이상으로 확인됐다.

특수건강진단을 앞두고 일부 노동자에게 중금속 중독 치료제 킬레이션 주사를 반복 투여해 혈중 납 수치를 낮추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납은 신경계·신장·심혈관계에 영향을 주는 대표적 중금속이며, 국제암연구소는 무기납 화합물을 발암 가능성이 큰 물질로 분류한다.

근본 원인 진단과 작업환경 개선이 시급하며, 생물학적 노출 기준 강화와 특수건강진단기관 독립성 확보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김현주 이대목동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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