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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년부터 4년간 4조6483억원 채무 상환 위기

게시2026년 8월 10일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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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 가운데 내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4조6483억원 규모의 지방채와 지역개발채권 원금 상환을 맞게 된다. 2021년 발행된 저금리 채권(연 1.05%)의 만기가 돌아오는 시점에 최근 발행 지방채 금리는 연 4%를 넘어서며 차환 비용 부담이 급증하고 있다.

올해 만기액 5114억원은 내년 1조2634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하며 2028년 1조2446억원, 2029년 1조1287억원, 2030년 1조116억원이 차례로 상환된다. 저금리 채무를 고금리로 차환할 경우 연간 이자비용이 약 164억원 이상 증가할 수 있으며, 경기지역개발채권은 복리채 구조로 만기에 원금과 누적 이자를 함께 상환해야 한다.

경기도는 세입 기반 악화로 도세 수입이 2022년 11조원에서 올해 8조원으로 감소했으며 복지 지출 등 재정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추미애 지사는 구조조정과 세입 개편을 통해 악순환을 차단하겠다고 밝혔으나 향후 재정 운용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재정상황에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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