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호프'와 DMZ 인근 버려진 마을, 예술의 영감처
게시2026년 7월 22일 00:10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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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는 1980년대 비무장지대 인근 가상의 버려진 마을 호포항을 배경으로 한다. 감독은 15년 전 캐나다 여행 중 우연히 들렀던 낡은 마을의 기묘한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이 작품을 만들었다.
파주 자유의 마을과 DMZ 인근 지역은 냉전 시대 이념 충돌이 남긴 특이한 공간으로, 문경원·전준호, 패티 스미스 등 많은 예술가들에게 창작의 소재를 제공해왔다. 영화 '버닝'과 영상 설치 미술 등에서도 이 지역의 역사적 무게와 고립된 삶이 표현되었다.
'호프'는 역사의 무게에 짓눌리지 않으면서도 가장 작고 초라한 곳의 이야기를 우주적으로 확장시킨다. 버려진 마을들이 한국 영화의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는 창작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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