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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청년 축복 웨딩' 시범사업 신청자 없어 무산 위기

게시2026년 3월 24일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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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도청을 개조해 청년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한 '청년 축복 웨딩' 시범사업이 7월까지 신청자가 단 한 명도 없어 무산 위기에 놓였다. 도는 2700만원을 들여 대회의실에 예식 인프라를 설치했으나, 지난달 신청 기간에 신청자가 없었고 이달 초까지 추가 모집해도 응하는 청년이 없었다.

신청자가 없는 이유는 주차장과 대중교통 접근성 등 기본 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반쪽짜리 정책'이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충북참여연대 사무처장은 공간만 만들어 놓고 이용자 편의를 생각하지 않은 정책이라며 신청자가 없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충북도는 사업 기간을 하반기까지 연장하고 스튜디오 촬영·메이크업 비용 지원, 식음료 업체 선정, 도의회 신청사 지하 주차장 활용 등으로 지원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충북도가 결혼을 원하는 예비 신혼부부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도청 대회의실 전경. 충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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