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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산업단지·농촌 지역 외국인 근로자 증가로 다국적 상권 확산

게시2026년 7월 25일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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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충청·전라도 지역의 산업단지와 농촌 마을 주변에 베트남 쌀국수, 태국 볶음밥, 우즈베키스탄 양고기 등 외국 음식점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지역 상권이 빠르게 다국적화하고 있다. 한글보다 베트남어·러시아어·태국어가 크게 적힌 간판이 눈에 띄는 거리도 생겨났다.

법무부에 따르면 국내 체류 외국인은 지난해 278만3247명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으며, 이 중 취업 자격 외국인은 59만4047명에 달했다. 외국인 근로자가 장기간 머물면서 고향 음식을 찾는 수요가 늘자 공장·기숙사·원룸촌 주변에 자국 식당을 여는 사례가 증가했고, 식재료점·환전소·국제송금업체 등이 함께 들어서는 방식이다.

제조업 밀집 지역인 경남 김해시 동상동은 아시아 각국 식당과 식재료점이 밀집한 '글로벌 푸드타운'으로 변했으며, 경기 화성·평택·시흥과 충북 음성·진천 등도 할랄 음식점과 중앙아시아식 양고기 전문점이 생겨나고 있다. 농촌 지역에서는 계절근로자가 새로운 소비층으로 등장하면서 읍내 식당과 편의점 이용 수요가 커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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