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가 김숨, 이주노동자 다룬 신작 <딸기 이론> 발표
게시2026년 6월 5일 17:2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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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숨이 한국 딸기밭에서 일하는 미얀마 출신 이주노동자를 주인공으로 한 장편소설 <딸기 이론>을 발표했다. 김숨은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주노동자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가 아니라, 사람인 내가 사람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로 질문이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작품은 7년째 딸기밭에서 일하는 샤빼가 캄보디아 출신 노동자 보파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이다. 김숨은 그동안 위안부 피해자와 장애인 등 사회 주변부 인물들을 소설화해왔으며, 이번 작품에서 '뿌리 뽑힌 사람들'로서의 이주노동자에 주목했다. 딸기는 노동, 빚, 송금, 몸을 묶어두는 힘을 상징한다.
김숨은 이주노동자를 불쌍한 존재로만 보는 태도도 폭력적인 시선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주노동자라는 이름표를 걷어냈을 때 비로소 그 사람의 삶의 결이 보인다고 강조하며, 당분간 이주노동자에 관한 글을 써내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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