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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이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최종 후보 선정

게시2026년 4월 7일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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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동청소년문학을 대표하는 이금이 작가가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그는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수상자는 13일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금이는 1984년 등단 이후 40여 년간 아동청소년문학 한 길을 걸어왔다. '밤티 마을 시리즈', '너도 하늘말나리야', '유진과 유진' 등 아동 성폭력, 가족 결손 등 무거운 주제를 다루며 어린이를 온전한 존재로 존중하는 작품들을 발표해왔다. 최근에는 '여성 디아스포라 3부작'을 통해 성인 독자층까지 외연을 넓혔다.

이금이는 한국 아동청소년문학이 세계적 관심 속에서 가치를 인정받게 된 것에 기쁨을 표했으며, 앞으로도 마음속에 들어오는 이야기들을 잘 써서 마무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금이 작가는 "아동청소년문학은 무엇보다 재미가 있어야 하고, 현실을 미화하거나 왜곡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담아내되 그 안에서 희망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른들도 함께 읽으며 '아, 우리 아이 마음이 이렇구나' 공감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다리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최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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