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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우의 인문산책, 주자와 다산의 '경(敬)' 해석 비교

게시2025년 12월 26일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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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철학사에서 '경(敬)'의 의미를 두고 주자와 다산이 펼친 대립적 사유를 한형조의 저작 '두 개의 논어'를 통해 조명했다.

주자는 경을 본성 자각과 이기적 자아 극복을 통한 우주적 이(理) 회복으로 해석해 명상적 자기 수련을 강조했으나, 다산 정약용은 경을 상대방 공경과 책임 실천으로 보며 지식인의 정치적 행동을 역설했다. 주자의 무위(無爲) 정치학이 의지박약을 간과한 순진한 낙관주의라 비판한 다산은 유위(有爲)의 실학과 현실주의 정치를 주장했다.

두 거인의 맞대결에서 저자는 다산의 편을 들었으나, 평론가는 주자와 다산을 변증법적으로 통합한 철학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왼쪽부터 공자, 주희(주자), 다산 정약용. 위키미디어 코먼스, 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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