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마트업계, 2026년 신규 출점 사실상 전무
게시2025년 12월 31일 15:26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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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와 이커머스 확산으로 역성장을 거듭하는 대형마트업계가 2026년에는 신규 출점을 사실상 중단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5년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최대 18.8% 감소했으며, 점포당 매출도 8.6% 줄었다. 대한상공회의소 전망조사에서 올해 대형마트는 0.9% 역성장이 예상되는 반면 온라인 쇼핑은 3.2% 성장이 전망됐다.
이마트는 창고형 매장 트레이더스 집중, 롯데마트는 그로서리 중심의 내실 강화로 온라인과의 차별화 전략을 추진한다. 홈플러스는 법정관리 일환으로 내년 1월 말까지 5개 점포를 추가 중단하고 향후 6년간 최대 41개 점포 폐점을 추진 중이다. 마트업계는 신규 출점 대신 가격 경쟁력 강화, 신선식품 차별화, 온라인 서비스 확대 등 내실화 전략에 무게를 싣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형마트가 온라인 채널과의 경쟁에서 가격 경쟁력과 신선식품 강점을 극대화해야 생존할 수 있을 것으로 지적했다. 1~2인 가구 증가와 소량 구매 트렌드 확산으로 대형마트의 구조적 위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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