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속공예가 심현석, 손으로 만드는 일상의 도구들
게시2026년 3월 18일 19:0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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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공예가 심현석은 은과 동으로 장신구, 카메라, 일상의 소도구 백여 종을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초등학교 때 어머니의 유품 카메라를 망가뜨린 상실감을 대학원생이 되어 직접 카메라를 만들며 극복했으며, 이를 '기억상자'라 부른다.
스스로 만든 도구로 일상을 영위하는 그의 작업은 '무심한 소비'를 '진정한 사용'으로 바꾸고 평범한 일상을 신성한 의례로 끌어올린다. 1㎜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정밀한 작업과 자유로운 낙서 같은 작업을 번갈아 하며 영혼의 균형을 맞춘다.
새벽 5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작업하는 그의 일과는 철저한 노동의 숭고함을 담고 있으며, 반려동물을 잃은 이들의 슬픔을 담은 브로치 작품으로 공예가 애도의 매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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