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밍

수만 개의 뉴스, AI로 간편하게

앱으로 보기

서울 자치구 가로수 관리계획, 광진·관악구 최고점…10곳은 미공개

게시2025년 8월 31일 20:56

AI가 2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2025년 8월 31일 서울환경연합과 시민 60여 명이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2025년 가로수 관리계획을 평가한 결과, 광진구(53점)와 관악구(51점)가 최고점을 받은 반면 중구는 8점과 14점으로 최저점을 기록했다. 모든 자치구가 100점 만점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낙제' 수준으로 평가됐다.

시민들은 가로수 계획에서 사업 근거 불명확, 포괄적인 사업 일정, 장기적 시각 부족, 구체적 사업 내용에 대한 불명확한 설명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또한 실제로는 강한 가지치기가 이뤄지는 경우와 멀쩡한 나무를 베어내는 관행도 발견됐다. 서울연구원 연구에 따르면 가로수 그늘은 주변 사물의 온도를 15.4도 더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25개 자치구 중 10곳은 5월 30일 기준 올해 가로수 계획을 홈페이지에 공고하지 않았으며, 6곳은 정보공개를 청구한 이후에야 고시했고, 강서구·동작구·양천구는 정보공개 청구 후에도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다. 서울환경연합은 이를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이라고 지적하며, 시민들의 평가서를 각 자치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31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 모임공간에서 서울환경연합이 주최한 ‘서울시 가로수계획 모니터링’ 행사에서 시민들이 자치구별로 모여 각 구의 가로수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오경민 기자

수만 개의 뉴스, AI로 간편하게

Newming
Google Play에서 다운로드App Store에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