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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시카고 컵스, 옥상 관람석 운영 업주와의 소송 승리

게시2026년 10월 10일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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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가 리글리필드 인근 건물 옥상에서 약 30년간 관람석을 운영해온 에이든 더니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 미국 연방법원은 지난달 30일 더니컨에게 옥상 관람석 입장권 판매 중단을 명령했다.

더니컨은 1990년대부터 리글리필드 외야 담장 건너편 건물 옥상에 약 200명 규모의 관람석을 설치해 연간 약 1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당초 컵스의 허가를 받아 2004년부터 2023년까지 매출의 17%를 구단에 지급했으나, 계약 만료 후 수익 배분 조건을 놓고 갈등이 불거졌다.

더니컨은 항소를 검토하고 있으며 건물 매각도 고려 중이다. 컵스는 주변 건물 11채의 옥상 관람 사업을 인수하거나 새로운 수익 배분 계약을 체결해 리글리필드의 전통적인 루프탑 관중석 문화를 통제하고 있다.

리글리필드 외야 담장 건너편 건물 옥상에 설치된 관람석.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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