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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우테모크 블랑코, 28년 만에 한국 팬들과 재회

게시2026년 6월 9일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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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프랑스 월드컵 한국전에서 '개구리 점프' 드리블로 한국 팬들에게 악몽을 선사한 멕시코 축구 전설 콰우테모크 블랑코(53)가 8일 멕시코시티에서 한국 기자와 만났다.

블랑코는 당시 최성용과 이민성 사이를 두 발로 공을 낀 채 폴짝 뛰어 넘는 기술을 선보였으며, 이후 한국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따라 하지 않은 경우가 드물 정도로 화제가 됐다. 현재 연방 하원의원으로 활동 중인 블랑코는 인터뷰 중 다리를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14차례나 '콰우테미냐' 기술을 시연했다.

블랑코는 19일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한국-멕시코 대결에서 멕시코의 2-1 승리를 점쳤으며, 한국의 조 2위 통과를 예언했다. 그는 '멕시코인은 멕시코인이나 다름없다'는 멕시코인들의 말처럼 한국과 멕시코가 함께 32강에 진출하길 바란다고 했다.

현지시간 7일 멕시코시티의 한 호텔에서 다시 만난 53세의 블랑코는 여전히 폴짝폴짝 잘도 뛰었다. 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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