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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 시대의 '손절'문화, 고립과 연결 사이의 갈등

게시2026년 6월 3일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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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중학교 반장 모임을 통해 엄마와 자신의 인간관계 방식의 차이를 마주한다. 끈질기게 관계를 유지하는 엄마와 달리 저자는 에너지가 드는 관계를 정리하고 고립을 선택해왔다.

사회학 연구자 이승연은 이러한 '손절' 현상이 개인의 성격 결함이 아닌 신자유주의 문화의 산물이라고 분석했다. 신자유주의는 인간관계마저 경제적 비용으로 계산하게 만들어 사회적 연대를 해체한다고 지적했다.

저자는 고립이 편하다고 믿으면서도 글을 통해 타인과 연결되길 원하는 자신의 모순을 깨닫는다. 이제 소모를 줄이는 것보다 어떤 관계를 원하는지 스스로 묻기 시작했다.

복길 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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