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확산 속 인간의 주체성과 개인정보 보호 필요
게시2025년 12월 18일 00:27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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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지난 10월 퓨리서치 조사에서 세계 25개국 중 AI 빠른 확산에 대한 우려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기술 수용에 발 빠르고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하지만, 개인 정체성과 인간관계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술을 경쟁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소셜미디어의 사례를 보면 2000년대 중후반 확산 당시 해방적 기술로 추앙받았지만, 인간관계 피상화, 감시 만연화, 숙고 능력 퇴화 등 부작용이 뒤따랐다. 호주 정부가 지난 12월 10일 16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활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시행한 것처럼, AI 시대에도 인간의 주체성 보호가 시급하다.
스마트폰에 담긴 개인정보는 단순한 사생활 방어막이 아니라 개인의 창의성과 나다움을 만드는 원천이다. 개인정보 보호의 의미에 관한 사회적 논쟁이 더 거세게 일어나야만 진정한 AI 강국 비전이 단단해질 것이라고 전문가는 강조했다.

[중앙시평] ‘AI 강국’ 시민의 개인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