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남북관계를 국가 간 외교로 전환...한국을 적대국으로 규정
게시2026년 10월 10일 10:0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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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재발생한 지뢰 폭발 사건에서 북한이 한국을 상대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했다. 2015년 목함지뢰 사건 때는 대남담당 통전부장이 협상에 나섰지만, 이번엔 외무성이 전면에 나서며 남북관계를 국가 간 외교 문제로 격상시켰다.
북한은 2023년 '적대적 두 국가' 선언 이후 대남기구를 외무성으로 통합했고, 이번 사건에서는 대남 전담 부서인 10국이 아닌 외무성 자체가 대응했다. 김여정은 한국의 대화 제의와 인도적 지원까지 '정치적 도발'로 규정하며 모든 접촉을 차단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통일부 관계자들은 이런 흐름이 향후 북·미대화 재개 시 '한국 패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북한이 미국은 협상 상대로 두면서 한국을 별개의 적대국으로 떼어놓는 구도가 굳어질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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