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진, 별이 빛나는 밤 하늘은 1889년 7월 실제 하늘
게시2026년 10월 23일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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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속 하늘이 1889년 7월22일 새벽 생레미드프로방스의 실제 밤하늘과 일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그림이 6월 중순에 그려졌다는 통설과 어긋나는 결과다. 에스랩과 경희대 공동연구진은 23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이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6월19일 새벽 달이 밝은 면 63%의 둥근 달이었던 반면, 7월22일 새벽에는 밝은 면 28%의 그믐달이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현지에서 시야를 복원한 결과 7월22일에는 달과 금성이 창 양쪽에, 히아데스성단이 중앙에 들어왔다. 프로크루스테스 분석으로 그림 속 별 5개가 히아데스성단의 V자 뼈대와 일치한다는 것도 확인했다.
반 고흐 미술관은 천체의 위치가 제작 시기를 추정하는 확실한 근거가 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연구진도 결론이 7월22일 무렵의 하늘과 대응하는 데 한정된다고 선을 그었다. 작품의 완성일을 단정하기 어려워 관련 논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은 1889년 7월22일 새벽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