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호림, 프락치 낙인 아버지와 함안에서 겪은 시련
게시2026년 10월 15일 07:0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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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2월 함안역에서 할아버지 집으로 향하던 강호림은 형 강호걸과 함께 밤길을 걸었다고 기억했다. 형제는 국회의원이던 아버지 강욱중이 '프락치'로 몰려 북으로 간 뒤 가혹한 시간을 보냈다.
호걸은 1950년 7월 피난길 검문에서 일기장이 발각돼 경찰 문초를 받고 마산형무소에 수감됐다. 함안은 1950년 7월27일께부터 9월 말까지 미군 25사단과 인민군 6사단의 전투로 불바다가 됐다. 호림은 함안에서 아이들의 돌팔매질을 당하며 빨갱이 취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호림은 나이가 들며 아버지 강욱중 의원의 죄가 명백한지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됐다. 이 연재는 강금자의 시선을 따라 70년 넘은 그 시간 속으로 독자를 이끌 예정이다. 형제가 겪은 불행의 실체는 후속 회차에서 더 자세히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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