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 부스비, 28년 만의 도보 세계일주 귀향
게시2026년 11월 3일 10:35
newming AI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영국 출신 전직 공수부대원 칼 부스비(57)가 1998년 칠레에서 출발해 28년 만인 2026년 11월 2일 고향집 앞에서 어머니 안젤라와 재회했다. 그는 30개국과 4개 대륙을 거쳐 약 5만㎞를 배나 비행기 없이 걸어서 이동했다. 재회 순간 어머니는 아들을 끌어안고 눈물을 쏟았다.
부스비는 베링해협을 얼음이 움직이는 위험한 환경에서 통과했고, 카스피해와 영국해협은 직접 헤엄쳐 건넜다. 2001년 파나마에서 출입 제한 구역을 넘었다는 이유로 18일간 수감됐으며, 2008년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여정이 여러 차례 중단됐다. 러시아를 통과하는 데만 거의 10년이 걸렸다.
부스비는 여정이 끝난 뒤 목표가 사라진 데 따른 불안감을 드러냈다. 앞으로 두 달간 여섯 차례 강연과 회고록 후속작 출간을 준비하고 있으며, 베르너 헤어초크 감독은 그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이다. 그는 새로운 임무와 열정을 찾아 다시 바쁘게 살겠다고 밝혔다.

28년간 5만㎞ 걸어 세계일주 마친 남성…어머니 안고 "기다리게 해서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