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쿰쿰 아닐 모호드, 아시안게임 양궁서 한국 꺾고 인도 역사 썼다
게시2026년 10월 3일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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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인도 선수 쿰쿰 아닐 모호드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리커브에서 한국을 꺾고 인도에 단체전·개인전 첫 금메달을 안겼다. 단체전에서는 앙키타 바카트, 키르티 샤르마와 함께 한국의 8연패를 저지했고, 개인전 결승에서는 오예진을 슛오프 끝에 제쳤다.
모호드는 할머니가 건넨 3000루피로 산 나무활로 시작해 6개월 만에 전국 유소년대회 은메달을 따냈다. 마하라슈트라주의 지역 기반 시스템이 5~6살부터 어린이들에게 양궁을 경험하게 했고, 아버지의 오토바이 지원과 코치의 맞춤 훈련이 그를 키워냈다. 올해 첫 시니어 시즌에 상하이 월드컵 단체전 금메달로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린 뒤 아시안게임에서 베테랑 디피카 쿠마리를 제치고 대표팀에 선발됐다.
모호드의 성장은 한국 여자 양궁에 경고음을 울렸다. 한국은 1978 방콕 대회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 없이 대회를 마쳤으며, 양궁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아직 17살인 모호드의 활약은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여자 양궁의 긴장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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