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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잔 교수, 2025년을 '3차 냉전' 원년으로 규정

게시2026년 6월 15일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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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정치경제대 배리 고든 부잔 명예교수는 2025년을 초강대국 시대의 종말과 다극체제 진입의 시작점으로 평가했다. 그는 트럼프의 미국 외교정책 전환으로 서방 질서가 해체되고 신뢰와 제도가 무너졌으며, 이는 기존 냉전 구도와 다른 새로운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부잔 교수는 미국도 중국도 세계를 지배하려 하지 않으며, 초강대국 개념 자체가 불가능해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AI 군비 경쟁 규제 불가능, 경제적 민족주의의 부상, 핵확산 가능성 증대 등을 지적하며 전 지구적 군비 증강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기존 세계질서 해체와 기후위기가 동시에 진행되는 '이중위기' 상황에서 중견국과 소국들의 협력 연합이 새로운 국제질서 복원을 주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배리 고든 부잔 영국 런던정치경제대 명예교수가 지난달 14일(현지시간) 런던에 있는 그의 자택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런던 | 박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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