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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박사', 장애와 사랑을 일상으로 그리다

게시2026년 10월 31일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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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드라마 '연애박사'는 골육종으로 한쪽 다리를 절단한 민재와 유진의 연애를 장애 극복 서사가 아닌 일상의 일부로 그려냈다.

민재는 완치 판정을 받은 뒤에도 죽음을 의식하며 살아가고, 유진은 학내 성폭력 사건에 맞서 전과를 택하며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두 사람은 연애 과정에서 가족과의 갈등과 학업 문제를 함께 겪으며 관계가 순탄하지 않음을 보여줬다.

이 작품은 사랑을 모든 조건을 극복하는 전능한 가치로 다루지 않고, 안판석 감독의 연출 방식처럼 평범한 일상을 오래 비추며 사랑의 힘을 탐구했다. 올해 8월 세상을 떠난 안판석 감독의 드라마 철학을 잇는 이 작품은 화면 밖 인물들의 삶까지 설득력 있게 전했다.

'연애박사'를 함께 만든 안판석(가운데) 감독과 배우 김소현(오른쪽), 추영우. 김소현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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