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로맨스 약진, 극장과 넷플릭스 동시 석권
게시2026년 2월 5일 00:1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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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로맨스물이 극장과 스트리밍 플랫폼을 동시에 장악하고 있다. 영화 '만약에 우리'는 4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234만 명을 모았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이 사랑 통역되나요?'는 15개국에서 1위, 60개국에서 톱 10에 진입했다.
'만약에 우리'는 중국 영화 리메이크작으로 10년 만에 재회한 남녀가 하룻밤 사이 과거를 돌아보는 평범한 스토리지만, 취업난과 가난으로 연애마저 사치스럽게 느껴지는 청춘의 현실을 담아냈다. 김도영 감독의 연출과 문가영·구교환의 호연이 돋보인다. '이 사랑 통역되나요?'는 트라우마를 지닌 여배우와 통역사의 사랑 이야기로, 홍자매의 대본과 유영은 연출, 김선호·고윤정의 '역대급 비주얼 케미'가 시너지를 냈다.
K로맨스는 '겨울연가' 이후 시대 변화에 맞춰 전복적인 성 역할을 반영하며 진화해왔다. 로맨스물은 반복 관람이 많고 사회적 맥락 이해가 불필요해 시청 허들이 낮은 데다, 동화적 분위기와 감정의 빌드업으로 대리 연애를 제공하는 강점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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