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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배송 시 공동현관 비밀번호 기재 논란

게시2026년 10월 6일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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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배달 애플리케이션의 배송 요청란에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기재하는 행위를 두고 배송 편의성과 보안 유출 우려 간의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찬성 측은 새벽배송이나 부재중 배송 시 비밀번호 없이는 문 앞 배송이 불가능하다며 현실적 배송 여건을 강조했다. 반면 반대 측은 지난 6월 배달기사 200여 명이 모인 오픈채팅방에서 강남·서초구 아파트 50여 곳의 비밀번호가 무단 공유된 사건과 8월 부산지법의 공동현관 비밀번호로 침입한 강력범죄 사건을 근거로 입주민 전체의 주거 안전을 우려했다.

인천 남동구 공동현관 설치 건물 50곳 점검 결과 28곳에서 외벽이나 인터폰 주변에 비밀번호가 손으로 적혀 있었다. 전문가들은 비밀번호 공유 대신 호출 방식 운영이나 세대별 보안 자구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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