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도·소름·등골서늘함으로 본 현대인의 상시 위기
게시2026년 3월 25일 00:15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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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성석제는 '안도의 한숨'이라는 표현에서 출발해 인간의 생리적 반응들이 담긴 의미를 탐색했다. 안도는 중국 『사기』의 전국시대 제나라 이야기에서 비롯된 말로, 담장 안에서 편안히 있는 상태를 뜻한다.
소름·등골서늘함·안도의 한숨은 모두 외부 자극에 대한 인체의 절묘한 생리 반응이다. 한숨은 폐 기능을 향상하고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소름은 열 손실을 방지하고 피부를 방어한다. 등골이 서늘한 것은 공포로 인한 땀이 척추를 따라 흐르며 기화열로 체온을 조절하는 현상이다.
저자는 초연결 시대의 뉴스·SNS·AI가 만드는 무한의 소음 속에서 현대인들이 상시적으로 공포와 불안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선정적 제목과 가짜 뉴스가 혼란을 자아내며 포모 증후군을 이용한 산업이 성장하는 가운데,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성찰할 시간조차 잃고 있다.

[성석제의 인간사] 바람에 날리는 갈대와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