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만기친람' 리더십, 선택적 친람으로의 전환 필요
게시2026년 5월 28일 00:2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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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기초단체장과 광역단체장을 모두 거친 최초의 대통령으로, 취임 1년간 현장 실무에 밝고 디테일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심야 SNS를 통해 어젠다를 던지고 빛의 속도로 실행되는 '만기친람(萬機親覽)' 리더십이 특징이며, 대통령 지지율이 정당 지지율보다 높은 원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충분한 검토 없이 어젠다를 제시하면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마약수사 외압 의혹 사건처럼 사전 보고와 논의 부족으로 실수한 사례가 있으며, 유럽의 네타냐후 체포 발표 건수를 과장한 발언도 있었다. 세세한 분야까지 구체적 지시를 내렸다가 결과가 잘못되면 대통령의 책임이 된다.
진정한 리더십은 '선택적' 친람으로 정교한 우선순위를 정해 중요한 사안을 빠뜨리지 않는 것이다. 충분한 숙의를 거쳐 정제된 언어로 메시지를 발신하고, 대통령이 말하지 않은 중요한 문제가 어젠다에서 사라지는 리스크를 피해야 한다.

[중앙시평] 대통령의 ‘선택적’ 친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