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도날드, 미국 팁 임금제 폐지 요구하며 외식업계 갈등
게시2025년 9월 6일 05:0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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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2025년 9월 5일 미국 외식업계의 '팁 임금제' 폐지를 요구하며 '전국레스토랑협회(NRA)'를 공식 탈퇴했다. 크리스 켐프친스키 CEO는 "모든 종류의 근로자가 연방 최저임금 이상을 받아야 한다"며 현행 팁 임금제가 불공정한 경쟁을 유발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미국 50개 주 중 44개 주에서 '팁 임금제'를 허용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이후 인건비 상승으로 부족한 인건비를 고객 팁으로 메우는 관행이 심화되었다. 전미 레스토랑 협회는 팁이 수입 극대화, 인력 고용, 저렴한 음식 가격 유지를 위해 필요하다며 맥도날드의 주장에 반박했다.
맥도날드의 이번 결정 배경에는 칠리스 등 경쟁사들이 팁 임금제를 통해 인건비를 절감하며 맥도날드의 매출을 잠식해온 사업적 이해관계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치솟는 물가 부담 속에서 외식업계는 여전히 고객의 온정에 기댈 수밖에 없어 맥도날드의 팁 문화 개선 노력이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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