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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컵 과달라하라 팬 페스티벌, 멕시코인들 일본 응원

게시2026년 6월 15일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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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월드컵 F조 일본과 네덜란드 조별리그 1차전이 15일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에서 열렸고, 현지 팬 페스티벌에 모인 멕시코인들이 일본을 열렬히 응원했다. 멕시코 팬들이 일본을 응원한 이유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16강전에서 네덜란드의 부당한 페널티킥으로 멕시코가 진 과거 때문으로, 네덜란드는 멕시코 축구 팬들에게 '공공의 적'이다.

경기는 비가 내렸지만 수천 명의 관중이 우산 없이 맨몸으로 비를 맞으며 응원했다. 네덜란드의 선제골에는 야유가 터졌고, 일본 팬들과 멕시코 팬들이 함께 환호했다. 경기 결과는 2-2 무승부로 끝났으며, 관중들은 유럽 강호를 상대로 선전한 일본에 박수를 보냈다.

이번 현장은 '나의 적의 적은 친구'라는 격언이 축구 응원에서도 증명되는 순간이었으며, 경기 후 멕시코인과 일본인들이 스페인어, 일본어, 한국어가 뒤섞인 인사를 나누며 우호적으로 헤어졌다.

일본과 멕시코 축구 팬들이 15일(한국시각)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리베라시온 광장에서 일본과 네덜란드의 경기 중계를 시청하며 환호하고 있다. 과달라하라/김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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