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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산불 사태, Z세대 중심 항의 시위 확산

게시2026년 10월 24일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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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11년 만에 최악의 산불 사태를 겪으면서 Z세대 중심의 정부 대응 항의 시위가 7개 이상 도시로 번졌다.

뉴욕타임스(NYT)는 2026년 10월 24일 시위가 2026년 10월 19일부터 수도 자카르타와 보르네오섬 등으로 확산했다고 보도했다. 2026년 10월 23일 중부칼리만탄주 칼랑카라야 주지사 집무실 앞에는 약 500여 명의 시위대가 모여 국가비상사태 선포와 농지 개간 관행 개선을 요구했다. 2026년 8월 중순 이후 산불 연기 피해 지역의 급성 호흡기질환 환자는 33만3,470명을 넘어섰고, 이 중 14만 명은 10세 미만 아동이었다.

지구온난화와 엘니뇨로 우기 강수량이 줄어든 가운데 팜유와 목재 생산을 위한 개간 방식이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도 자국 피해를 우려해 인도네시아 측에 신속한 조치를 요구하고 기업 조사에 나서며 압박을 높이고 있다. 정부는 병력과 항공기를 투입하고 마스크를 추가 공급했지만 대응이 충분했는지에 대한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중부칼리만탄주 팔랑카라야의 주지사 집무실 앞에서 23일 대학생들이 산불과 유해 연기 피해에 대한 정부 대응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팔랑카라야=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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