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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중지 후 검찰이 구속 기소한 로맨스 스캠 사건

게시2026년 7월 24일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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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수사를 중단한 1억6000만원대 로맨스 스캠 사건의 피의자 유모씨(29)가 검찰의 시정조치를 거쳐 구속 기소됐다. 유씨는 2024년 6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카카오톡으로 실제 연인처럼 행동하며 759차례에 걸쳐 1억6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경북 영주경찰서는 유씨가 4차례 조사 출석을 연기하자 지난 3월 '수사중지' 처분했으나, 검찰은 4월 시정조치 요구서를 보내 체포영장과 구속영장을 발부받도록 경찰을 지도했다. 유씨는 자신이 서울 여의도의 금융기관 직원이라고 거짓말하며 세금 문제 등을 핑계로 돈을 이체받았고 대부분 도박 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의 사법통제가 경찰을 적대하는 것이 아니라 협력하는 것이라며 사건이 묻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검사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검찰기. 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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