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 환자 간병자의 심리 갈등을 다룬 신간 출간
게시2026년 4월 30일 20:4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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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 환자를 간병하는 보호자들이 겪는 분노와 좌절감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한 책이 출간됐다. 저자는 임상심리학 박사과정 중 환자와 보호자의 관계에 주목하며, 보호자의 부정·분노·무력감을 정상적 반응으로 규정하고 불통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알츠하이머병은 환자의 이성을 손상하지만 모든 기억을 앗아가지는 않아, 환자가 의도 없이 하는 말과 행동에 보호자가 상처받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보호자가 환자의 의도를 추정하려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성향이 갈등을 심화시키는 것이다.
저자는 환자의 의도를 지각하지 않으려 할 경우 뇌가 상대를 인간으로 보지 않는 '비인간화' 현상이 발생한다고 경고했다. 책을 통해 간병자들의 분투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불가능한 이상에 도달하지 못한 낙인을 지우는 것을 목표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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